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원 규모의 위탁개발(CMO)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2.08%) 오른 100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2025'에 참가해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고객사는 유럽의 한 제약사이며 계약규모는 14억1011만달러(약 2조747억원)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 중"이라며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8만L 규모의 인천 송도 5공장을 오는 4월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