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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학시험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며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달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을 제외한 어학, 한국사,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자들이 해당된다.
지난해 첫 시행으로 큰 호응을 얻은 해당 사업은 예산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869명의 지원자 중 어학시험(77%)이 가장 많았고 국가자격증(15%)과 한국사 시험(8%)이 뒤를 이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관심 분야의 실력을 키우고 목표를 이루는 데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