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늘봄학교' 수업./사진=광주시교육청
지난해 '늘봄학교' 수업./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초등학생 누구나 따뜻한 돌봄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는 '늘봄은 온(溫)마을이 다(多)함께 광주 늘봄'을 슬로건으로 기존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초등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등을 '늘봄학교'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맞춤형 프로그램,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후 학교),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기존 초등돌봄교실) 등 크게 3개로 나눠 운영된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으로 확대한다. 특히 매일 2시간씩 성장 발달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방과후학교는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 72만원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여시간대별 관리, 맞춤형·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연계 운영, 학교 밖 시설 활용 등을 통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누구나 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희망자가 있는 경우 아침늘봄과 저녁늘봄도 운영한다. 아침늘봄은 정규수업에 앞서 1시간 내외로 학교 여건에 맞춰 진행되며 저녁늘봄은 학교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지난해 광주 늘봄학교 참여자 만족도가 93.1%에 달하는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도 따뜻한 돌봄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광주 학생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만족하는 늘봄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