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통일부의 모습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통일부의 모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정부가 올해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를 작년보다 741억 원 줄여 총 운용규모를 1조 4438억 수준으로 책정했다.

통일부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제33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남북협력기금 운용계획(안)' 등 8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운영 사업(50억 4300만 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46억 1900만 원)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26억 2100만 원) △판문점 견학 통합관리 운영 사업(21억 3800만 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청산경비(8억 4700만 원) 등이 있다.

통일부는 작년 3월에 해산된 것으로 알려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련 경비에 대해서는 "아직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소유물들을 청산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청산 마무리 단계에 투입된 최소한의 인력에 대한 경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