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전반 팀 K리그 윤도영이 토트넘 홋스퍼 벤 데이비스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사진=서울 뉴스1 김진환 기자
지난해 7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전반 팀 K리그 윤도영이 토트넘 홋스퍼 벤 데이비스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사진=서울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는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EPL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이 윤도영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대전 구단이 계약 기간 윤도영의 이적을 보장하는 최소 이적료(바이아웃) 조항을 브라이턴이 충족했다"며 "윤도영은 2025-2026시즌 브라이턴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도영은 지난해 K리그1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8월에는 프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 팀K리그의 일원으로 참가해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윤도영이 브라이턴에 입단하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정상빈(울버햄튼) 황의조(노팅엄 포리스트) 김지수(브렌트퍼드) 양민혁(토트넘)에 이어 역대 19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