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수장을 맡은 미국 정부효율부(DOGE) 측이 미국 건강보험 관리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수장을 맡은 미국 정부효율부(DOGE) 측이 미국 건강보험 관리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효율부(DOGE)가 미국 건강보험 관리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점검에 나섰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DOGE 측이 이번주에 CMS에서 상주하며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술적 요소와 결제·지출 원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조직·인력 구성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CMS는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건강 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감독한다. 1억4000만명 이상의 미국 시민에게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인용하며 "이곳에서 대형 금전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CMS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더욱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DOGE 수장으로 임명한 머스크는 각종 정부 부처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