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이가 데뷔 초 합성 사진으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배우 유이가 데뷔 초 합성 사진으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데뷔 초 합성 사진으로 힘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유이는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 데뷔초 온라인에 퍼진 합성사진과 관련한 얘기를 털어놨다.


유이는 "당시 스포츠 신문 1면에 걸그룹 A양의 야한 영상이 떴다는 식의 기사가 있었다"며 "당시 대표님이 '유이야 난 너를 믿는다. 네가 이런 영상이나 사진에 안 찍혔을 거라고 믿지만 항간의 소문이 다들 널 보고 있다. 사진을 보고 맞으면 맞다고 하고 아니면 애기해줘'라고 그랬다. 제가 21세 때 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나온 사진은 유이가 모텔에 있는 것처럼 찍은 합성 사진이었다. 유이는 "사진을 봤는데 누가 봐도 합성이었다. 얼굴만 내 얼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월 밖에 안 됐을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내 이름이 알려지고 이런 일이 생기니까' 연예인을 할 수 없는 사람인가' 싶었다. 저한테 힘든 트라우마 같은 거 였다"고 했다.

이어 유이는 "당연히 합성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그땐 너무 어려서 쿨하게 넘기지 못했다. 애프터스쿨과 회사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땐 카메라 소리만 들려도 나를 찍는 것 아닌가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딜 가든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날 존중해주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