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 히알루론산(HA) 복합 필러 확증 임상을 마쳤다. /사진=휴메딕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과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복합 필러 상용화에 나섰다.

휴메딕스는 PN·HA복합 필러 '밸피엔'의 확증 임상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임상은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확증임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뒤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대상은 눈꼬리 주름의 개선이 필요한 성인이다.


휴메딕스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PN은 연어 정소로부터 추출한 디옥시리보핵산(DNA) 물질로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탁월한 피부 재생효과를 가진 물질이다. 벨피엔은 PN에 휴메딕스의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로 생산하는 고순도 HA와 무균화기술을 적용했다. 국소 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을 더해 기존 PN필러 대비 통증이 적은 필러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는 HA기반의 필러 엘라비에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등의 제품을 통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임상을 마친 벨피엔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임상을 바탕으로 벨피엔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특히 HA 엘라비에 필러가 수출되고 있는 중국, 남미뿐 아니라 유럽 인증(CE)을 획득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