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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있다.(서울지방보훈청 제공) |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관내 고독사 위험군 17명을 발굴해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7일 밝혔다.
서울보훈청은 관내 1인가구로서 6·25참전유공자 제복 미수령자와 쪽방촌 등 주거 취약가구 보훈대상자 148명을 서면조사하고 개별 현장점검해 고독사 위험군을 찾아냈다.
서울보훈청은 발굴된 17명 중 주변 교류가 없고 지자체 등의 돌봄 서비스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6명에 대해 본인 동의를 거쳐 3명을 'AI 보훈올케어' 사업 대상으로 서울시에 통보했다.
AI 보훈올케어는 서울보훈청이 발굴한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을 서울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AI 안부확인, 스마트 플러그, 1인가구안부살핌, 똑똑안부확인)와 연계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서울보훈청은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 17명 중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보훈청은 전국적·주기적으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 제복 미수령, 나라사랑신문 반송, 보훈관서 연락 미수신자 등 위기 의심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한 분의 국가유공자도 복지 안전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