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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농업인의 기술력 향상과 농기계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무상으로 운영하는 용접 교육장을 설치해 농업 시설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농기계 정비와 수리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용접 교육은 농번기와 혹서·혹한기를 제외한 연중 교육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총 273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또한 기존 농기계 임대사업장 2곳 외에도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임대사업장 1개소를 추가 신축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임대사업장은 인근 2000여 농가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귀농 3년 이내의 신규 귀농인에게는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하는 지원 정책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현재 구미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78종 700여 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7억6000만 원을 투입해 콩·밀 수확기 등 13종 4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교육과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