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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퀵배달연합회와 협력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12일 구미시에 따르면 퀵배달연합회 소속 배달기사 700여 명이 '먹깨비' 홍보물을 부착하고 점주와 소비자에게 공공배달앱 이용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소상공인들도 자체 할인과 추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공공배달앱 홍보 강화를 위해 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80곳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40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숏츠 영상, 카드뉴스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한 홍보도 진행한다.
아울러 구미 관내 3개 대학에서 '먹깨비' 신규 가입 시 3000원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1만원 이상 주문 시 구미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환급하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또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가입자 대상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4000원·3000원 할인, 7번 주문 시 추가 혜택을 주는 '럭키 7 이벤트' 등 다양한 정기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구미시소상공인종합센터는 배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 내 125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먹깨비' 3000원 상당의 무료 배달비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3월10일부터 25일까지 신청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소상공인종합센터 또는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들이 한뜻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먹깨비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