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을 피한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은 2024-25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한 황희찬의 모습. /사진=로이터
장기 부상을 피한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사진은 2024-25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한 황희찬의 모습. /사진=로이터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이 장기부상은 피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부상을 당했지만 아마 2~3경기 결장할 것"라며 "심각하진 않지만 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9일 2024-254시즌 FA 컵 4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전반 막바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황희찬은 지난해 12월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트를 상대로 시즌 1호 골을 넣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어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황희찬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선 계속 부진했고 부상까지 겹쳤다. 특히 최근 다친 햄스트링은 평소 황희찬이 자주 다치던 부위인 만큼 우려를 키웠다. 다만 이날 페레이라 감독의 말을 고려했을 때 부상 정도가 크진 않다.

황희찬은 16일 리버풀전과 23일 본머스전, 26일 풀럼전까지 뛰지 못할 전망이다. 만약 황희찬이 3월에 복귀한다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3월20일 오만과의 경기를 시작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에선을 진행한다. 이후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