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4일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에게 부산시 교육정책고문으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윤수전교육감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14일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에게 부산시 교육정책고문으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윤수전교육감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부산광역시 교육 정책고문으로 위촉됐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해 교육 분야 정책고문을 두기로 했으며 이번 위촉은 '부산광역시 정책고문 및 특별보좌관 운영 조례' 제3조에 따라 이뤄졌다. 하윤수 정책고문의 임기는 2년이다.


하 고문은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 자문 △지역 교육환경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 정책 개발 △교육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정책고문을 통해 지역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개발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기관·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부산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하윤수 전 교육감은 재임 당시 부산형 학력 신장 시스템 구축과 '아침체인지(體仁智)', 늘봄학교 도입, 23개 학교 통학 환경 개선, 특수학교 신설·재배치를 통한 '30분 이내 통학 환경 조성'등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모든 분야 최우수 성적을 달성하며 광역시 가운데 유일한 'ALL PASS'를 내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교육 공동체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부산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