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64포인트(1.40%) 내린 3999.77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975.50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현재 4000선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은 2448억원, 기관은 1489억원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3714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1.27%)를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 포드와 9조6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이 철회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8.42%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9포인트(1.11%) 내린 900.99에 거래된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두드러진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971억원, 기관은 9억원을 판다. 개인은 1054억원을 홀로 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2.02%), 에이비엘바이오(2.69%), 코오롱티슈진(2.2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여파로 에코프로비엠(5.25%), 에코프로(3.29%) 등 2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477.8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