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등 15개 교육단체가 1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 15개 교육단체가 1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134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는 등 특수 교육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인천교육청은 19일 7개 교원단체,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유·초·중·고·직업계고·특수학교 자율장학협의회 등 15개 교육단체와 인천 특수 교육 개선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과밀 특수학급 해소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식 개선 △특수 교육 대상 학생, 교사, 학부모 심리상담 지원 강화 △중도·중복 장애 학급 운영 개선 △전일제 특수 교육 대상 학생 지원 방안 마련 △행동중재지원단 전문성 향상 △통합학급 운영 방식 개선 △특수교사 교권 향상 및 업무경감 등 9대 과제와 33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 교육은 우리 사회를 포용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중요한 토대"라며 "특수 교육 여건 개선을 시대적 과제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