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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투자는 증시나 경제 상황이 좋을 때 수익률이 오른다. 반대로 폭락장일수록 미소 짓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인버스 투자'라고 한다.
인버스는 기초자산을 정반대로 따르게 만든 금융투자 방식으로 인덱스 펀드나 ETF 상품에서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코스피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라면 코스피가 내릴 때, 금 인버스 ETF라면 금값이 하락할 때 수익률이 오른다.
인버스에 '곱하기'를 더한 '곱버스'도 있다. 정확히는 'N배 레버리지 인버스'다. 2배 레버리지 인버스라면 기초자산 가격이 내릴 때 수익이 2배, 오를 때 손실도 2배다. 레버리지는 2배가 일반적이지만 3배 레버리지 상품에도 종종 투자자가 몰린다. 대부분 자산 가치는 해마다 물가가 오르는 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한다. 이 때문에 인버스 투자는 다른 투자법보다 위험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