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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6개월 동안 부상을 참고 뛰다 결국 휴식을 요청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독일 매체 '겟 풋불 뉴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시즌의 절반 이상을 통증을 안고 뛰었으며 결국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잠시 베스트 11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지만 이후로도 계속해서 주전으로 경기를 뛰어왔다. 겟 풋불 뉴스는 "부상이 김민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는 통증을 참으며 계속 경기를 뛰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부상 속에서도 이번 시즌 팀이 치른 공식전 35경기 중 단 2경기를 결장, 33경기 2817분을 소화했다. 이는 철인이라 불리는 김민재로서도 쉽지 않은 스케줄이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 혹은 이토 히로키 등을 중앙 수비수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