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벡스코 상부요금소 모습/사진=부산시
광안대교 벡스코 상부요금소 모습/사진=부산시

부산 광안대교 벡스코 요금소 부근 상하부 도로가 요금소 철거공사로 인해 오는 3월4일부터 부분 통제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4일부터 4월19일까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광안대교 일부 교통 통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에 상부 요금소 구간 교면 포장 복구가 진행되는 8일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2시간 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한 철거작업과 작업자·통행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상부 요금소 2곳(용호동 방향, 송정 방향)은 각 3개 차로 중 2개 차로 통제되고 하부요금소 2곳(용호동 방향, 해운대 방향)은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된다.

교통량이 많은 평일 주간 시간대와 토·일요일은 철거작업을 중지하고 전체 차로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벡스코 요금소가 철거되는 광안대교에는 지난 1일부터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중 전국 최초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전면 시행되고 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요금이 부과되는 무정차 시스템이다.


김효숙 시 건설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간이 아닌 평일 야간에만 철거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철거기간 벡스코 요금소 일원을 지나가는 시민께서는 서행과 안전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