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이 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 마린스키 궁전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이 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 마린스키 궁전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이 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제가 정말로 제 자리를 떠나야 한다면 저는 준비됐다"며 "대통령직을 나토 가입과 맞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매우 바란다"며 "미국 대통령의 안보 보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에 자신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자원에 먼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