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서경호 실종자 수색 16일째 '경비병행'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지난 2월10일 여수해경이 부산선적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여수해경 제공)
해양경찰이 서경호 실종자 수색 16일째 '경비병행'으로 전환했다. 사진은 지난 2월10일 여수해경이 부산선적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여수해경 제공)

제22서경호 침몰 사고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경비 병행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제22서경호 실종자 5명에 대한 집중 수색을 '경비병행' 방식으로 전환했다. '경비병행 전환'은 평시 수준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경비와 순찰을 진행하는 수색 작업이다.


해경은 지난 9일 사고 발생 이후 16일째 수중과 해상, 항공 등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왔지만 현재까지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민간 심해잠수사 투입 시 해상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는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으로 지난 9일 오전 1시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