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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26일 제8기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청년이 성장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76개 사업에 총 49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구축(75억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운영(40억원) △청년주거 기본계획 수립(1억5000만원) 등 19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과 주거 안정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일자리·교육 분야에는 260억원을 투입해 32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산업(디지털·반도체·항만 등) 연계 일자리 사업(150명) △일경험 지원 사업(40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163명)를 운영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한다. 또한 △창업역량 교육 △청년 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기술창업수당 △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신규 청년주택 348호를 포함해 2028년까지 2000호 공급을 목표로 한다. △청년 월세(1551가구) △신혼부부 전세자금과 주택구입 대출이자(1224가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500가구) 지원 등 7개 사업에 56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 분야에는 51억원을 배정해 창원 스펀지파크 내 팝업스토어 유치, 창원콘텐츠컨벤션(창원콘콘) 확대 개최, 경남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 운영을 지원한다. 생활 안정 지원 사업에는 120억원이 투입되며 △청년 내일통장(1000명) △모다드림 통장(200명) △청년내일저축계좌(1900명) 지원 규모를 늘린다.
청년주간 행사와 청년비전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위원 할당제를 지난해 28%에서 올해 34%로 높인다. 또한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