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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절도를 하려던 30대가 CCTV 관제센터 요원에 덜미가 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절도·절도미수 혐의로 30대 후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쯤 광주 북구 두암동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차량을 훔치려던 혐의를 받는다.
관제요원은 A씨가 차량 주위를 배회하고 내부에 들어가 스마트키를 찾으려던 모습을 보고 의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공중화장실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월에도 북구 서방동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타고 도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월 동종 전과로 감옥살이를 하다 출소한 상태로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그고 이동해야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