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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휴식을 요청한 김민재가 또다시 뱅상 콩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는 다음달 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 경기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을 짠 매체는 ▲공격수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드 라이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11명이 선발로 활약할 것을 예상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빠졌다. 최근 엉덩이 부상을 당한 우파메카노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도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토 히로키도 콩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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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콩파니 감독은 다시 한번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를 의지할 것"이라며 "두 사람은 지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상 문제가 있는 김민재가 또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의외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그는 휴식을 취하길 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콩파니 감독은 3선 미드필더 라인과 중앙 수비수 사이 공간을 넓게 배치하고 좌우 풀백을 올려 쓰는 공격적인 전술을 주로 구사한다. 이러한 전술은 빈 공간을 향한 역습 공격을 오롯이 중앙 수비수가 책임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올시즌은 김민재-우파메카노 듀오가 이 공간을 책임지며 팀을 리그 최소 실점 팀으로 만들었지만 부상 변수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이토와 다이어를 출전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콩파니 감독은 이를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