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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이정후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라 피오리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닉 피베타와 대결했지만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회초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베테랑 불펜 투수 완디 페랄타와의 승부에서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이정후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2타석만 소화했지만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2일 LA다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빅리그 2년 차가 된 이정후는 부활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수비 도중 외야 펜스와 부딪혀 부상을 당했고 끝내 시즌 아웃됐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