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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4일 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계양! 인천의 중심으로!'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계양구가 1995년 3월1일 북구에서 분구된 지 30년을 맞아 그간 구민과 함께 이룬 30년의 시간을 되돌아 보고 더욱 살기 좋고 풍요로운 백년대계 계양시대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시작됐다.
기념식 후에는 구청 남측광장에서 3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조형물 퍼포먼스와 기념식수 식재가 이어졌다.
윤환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30년을 넘어 계양의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100년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미추홀구, '기후 대응 도시 숲' 2ha 규모로 조성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는 인하대역 인근에 약 2ha 규모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지난해 12월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소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993주와 꽃댕강, 남천 등 관목 2만4750주를 심었으며 1.1km 길이의 마사토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마사토 산책로는 최근 흙길 걷기운동의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조성된 것으로, 메타세쿼이아 숲길 288m, 소나무 오솔길 623m, 대왕참나무 숲길 188m 등 각기 다른 테마의 숲길로 구성됐다.
그중 소나무 오솔길은 4계절 내내 피톤치드를 내뿜고 있어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불면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숲 체험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연수구 장기 미집행공원 치유공원으로 '탈바꿈'
인천광역시 연수구는 장기 미집행공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장기 미집행공원이란 공원 결정 후 6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으로, 구는 2026년까지 자체 사업비 963억원과 민간 자본 453억원 등을 투입해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조성된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3월 송도2근린공원(3월) △12월 농원근린공원, 사모지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공원을 구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경작 등으로 훼손된 공원을 구민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해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강화군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최고액 기부자 탄생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5일 김영식 뉴월드오토컴퍼니 대표가 3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영식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연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에도 500만원을 연이어 기부하며 3년 연속 강화군의 최고액 기부자가 됐다.
김 대표는 "강화군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 기부에 함께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은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