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박진영 기자
인천시청 전경. /박진영 기자

인천시가 1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79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지역혁신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35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 등 4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시비 21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고용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2025년 결핵관리사업 시행…고위험군 집중 검진


인천시는 결핵 예방과 환자 관리, 고위험군 검진 활성화 등 강화된 '2025년 결핵관리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의 신규 결핵환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65세 이상 환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신규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 비율은 2020년 42.2%에서 2024년 54.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발병·전파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결핵 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 어린이통학차량 LPG로 바꾸면 300만원 지원

인천시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차 전환 지원사업'의 신청받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LPG 차량을 신차로 구입해 인천시에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다. 인천시는 차 한 대당 300만원씩 총 29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인천시청 대기보전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1인 또는 1기관당 1대를 우선 지원하며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추가로 신청한 차량도 지원한다.

선정 대상자는 오는 31일 개별 통보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인천시청 대기보전과 또는 대한LPG협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