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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일반학교와 함께 누리는 '미래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과학고 설립을 통해 지역 교육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는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택해 예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신축에 따른 비용을 대폭 절감한 것이다. 총 소요 예산은 약 853억원으로, 향후 추가적인 예산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 인재 우선 선발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지역인재 전형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과학고 예산은 일반학교 지원 예산과는 별도로 편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학교의 과학고 시설(기자재) 이용, 교원연수, 교육과정 공유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동반상승 시키는 미래형 과학고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자율형 공립고 2개교(성남고, 판교고)에 1억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고· 특수 156개교에 AI·코딩·로봇 교육을 비롯한 디지털 역량교육과 진로직업 체험교육 등 미래교육 지원사업에 81억원을 지원하며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가 추구하는 과학고는 지역 교육 수준 전반을 높여, 지역의 초, 중, 고 모두 동반성장하는 미래형 과학고다"라며 "4차산업 특별도시 답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미래 인재로서의 성장을 적극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