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5년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500가구를 매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일반·신혼부부형 200가구와 청년형 3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입임대 사업은 GH가 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주거 지원 정책이다.


신축약정형 매입은 아직 착공 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 예정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여 제시된 설계 기준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 단계별 품질을 점검·관리함으로써 우수한 설계 및 시공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매입에서는 지역별 균형 공급을 위해 GH 매입임대주택 재고율이 높은 수원, 여주, 오산 등 3개 시는 제외한 2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또 매입 활성화를 위해 매입 상한가 기준을 폐지하고, 재고율 하위 20% 시·군(과천, 연천, 하남, 포천, 양주, 군포)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1차 접수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2차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며 우편으로 받는다.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여건과 주택계획 등 생활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매입심의를 거쳐 최종 약정 매입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복지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