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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23년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해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상 수요의 50% 이상인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최종 미선정됐다.
그러나 시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과감히 골든하버 교통수요를 제외하는 선택을 하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성 분석 결과를 사전 설명해 사업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이 연장 사업은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02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 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 평균 31.6분에서 20.1분으로 11.5분 단축(64% 단축)돼 지역 주민에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수구, 개청 30년 만에 공시지가 66조원 돌파
인천시 연수구 공시지가 총액이 개청 30년 만에 66조원을 돌파했다.
30일 연수구가 공시한 기준 표준지와 개별·국공유지 등의 개별공시지가의 변동률은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 총액은 66조7760억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공시하는 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으로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별로 보면 청학동이 2.61% 상승했고 연수동 2.18%, 옥련동 1.89%, 동춘동 1.83%, 선학동 1.80% 등 원도심 지역의 상승률이 연수구 평균 변동률(1.81%)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수구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송도동 4-1로 ㎡당 576만원을 기록했다.
◇ 옹진군 숙원 '장봉도-모도 연도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인천시 옹진군은 30일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의 4개 섬으로 구성된 북도면은 현재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대교가 건설됨에 따라(2026년 1월 개통이 예정) 기존 연도교로 연결된 신도, 시도, 모도가 함께 연륙이 이루어지게 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는 옹진군 북도면의 장봉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8km의 2차선 교량으로 계획돼 있으며 총사업비는 1085억원으로 예상된다.
장봉도 - 모도 연도교가 건설될 경우 북도면 4개의 섬이 모두 연륙 되고 동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며 관광산업 발전과 각종 지역특산물의 생산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북도면사무소와 장봉출장소로 이원화된 북도면 행정의 통합으로 30년간 약 520억원의 행정비용 또한 절감되는 등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