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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증원 철회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의대생 4000명 이상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의대생은 4634명이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2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조선대 235명 ▲고려대 219명 ▲전북대 202명 ▲순천향대 178명 등이었다.
의정 갈등이 시작되기 전 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자 8462명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의정 갈등이 지속 중이었던 2024학년도 2학기 신청자(1214명)에 비하면 약 4배 증가했다.
김 의원은 "새 정부는 장학금 제도 전반에 있어 운영 및 집행에 있어서 미비점이나 불합리한 점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문제 발견 시 제도 개선 및 시정 조치에 적극 나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체계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