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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인 타이완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뒤 가족 모임에 참석한 근황이 공개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각) 서희원 어머니는 자신의 SNS에 "올해 어버이날은 슬프다"며 "나의 사위 구준엽은 딸을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사위 마이크는 늘 세심하게 날 챙겨준다"며 "효심 깊은 자식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희원 어머니는 "딸 서희제는 내가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하자 동료에게 부탁해 세상을 떠난 딸의 AI 영상도 만들어줬다"며 "많은 연예인 동료들과 대중이 딸을 기억해주고 내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 힘을 내겠다. 당장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질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희원 어머니가 올린 사진에는 그동안 두문불출했던 구준엽 모습이 담겼다. 검정 티셔츠와 모자, 안경을 쓴 구준엽은 근육질 몸매는 찾아볼 수 없고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이다.
지난 3월 타이완 현지 매체는 구준엽이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극심한 슬픔에 빠져 외출도 거의 하지 않으며 체중이 12㎏ 가까이 줄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준엽은 현재 서희원을 기리는 동상 제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상은 서희원의 유골을 매장한 타이완 진바오산에 세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