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온라인상에서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두 사람이 함께 식사 중이라는 목격담과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뷔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여성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 모습. 뷔의 맞은편에 앉은 여성은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벙거지 모자와 체크무늬 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팬들은 사진 속 여성이 아이유라고 예상하고 있다. 여성이 착용한 모자와 셔츠가 아이유가 평소 애착하는 아이템이라는 것. 특히 16일은 아이유의 생일이기도 해 두 사람이 생일을 기념해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뷔는 군 입대를 앞두고 지난해 1월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일부 팬들은 이번 만남을 '태준'과 '지혜' 커플의 새로운 떡밥이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준'과 '지혜'는 실제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이름은 아니지만, 한 네티즌이 "보기만 해도 아련하다"며 두 사람의 캐릭터에 붙인 애칭이다. 이후 뷔가 자신의 계정에 "태준아 지혜야 행복해라"라는 문구를 남기면서 팬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했다.

당시 아이유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는 뷔는 "음악을 먼저 들은 후 너무 취향이라 출연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유 역시 "뷔가 일주일 후면 입대였는데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을 맞춰줬다"며 "그동안 쌓은 인복을 이 앨범에 다 쓰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본격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뷔는 군 복무 중에 아이유의 콘서트 앙코르 무대 현장을 찾기도 했다.

뷔는 지난 2023년 12월 같은 멤버 RM과 함께 군 복무를 시작, 현재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 병장으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6월 10일이며,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의 전역 이후인 2025년 하반기쯤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