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다음 시즌부터 사용할 새 홈구장 명칭이 '힐 디킨슨 스타디움'(Hill Dickinson Stadium)으로 확정됐다.
에버턴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브램리-무어 독에 지어진 새 경기장의 공식 명칭 사용권(네이밍 라이츠) 파트너로 법률 회사 힐 디킨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계약에 따라 새 홈구장은 힐 디킨슨 스타디움으로 불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구체적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 축구 최대 규모의 구단 명칭 사용권 계약 규모라고 설명했다.
힐 디킨슨은 1810년 설립된 법률회사로, 본사는 에버턴 구단의 연고지인 리버풀에 있다.
에버턴은 1892년 개장한 구디슨 파크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지만, 낙후된 시설로 새 홈 구장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에버턴은 2025-26시즌부터 5만28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은 18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구디슨 파크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