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남도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가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11만㎡ 규모의 축제장에는 양귀비·유채·페튜니아·하늘바라기·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이 식재돼 화려한 정원 풍경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꽃 정원 구성과 콘텐츠에 차별성을 뒀다.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가평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수국과 양귀비로 구성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정원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 가평군 홍보대사, 지역 예술가의 밴드 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되고 의상(한복·교복) 및 화관 대여, 풍선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중도에서는 가평군에서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 마켓'을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자리 잡았고, 자라섬은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며 "방문객들이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갖춘 봄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