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랩 ISEA2025 전시 참여작 소개_김휘아, Setu Bandha Sarvangasana(다리자세), 2024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25)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아트코리아랩'이 육성한 예술가와 예술기업의 작품을 전시하고 전 세계 예술-기술 관계자들에게 한국 융합예술 역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ISEA는 1990년부터 시작된 예술·기술·인문이 교차하는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심포지엄이자 페스티벌이다. 전 세계 약 1000명의 예술가와 연구자, 기술 전문가가 모여 예술기술 담론을 형성한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가·예술기업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예술-기술 융합 창·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 창업·성장까지 융합예술 활동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ISEA2025에서는 지원 예술가와 예술기업의 작품을 전시하고, 토크 세션을 통해 아트코리아랩의 비전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ISEA 협력 전시에는 아트코리아랩의 '예술-기술 융합 테스트베드 지원'을 받은 김휘아, 유지미 작가와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인 '김치앤칩스', '웨이고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아트코리아랩 ISEA2025 전시 참여작 소개_하담우(웨이고 스튜디오), PDLC Media,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전시 작품은 김휘아 작가의 인터랙티브 로보틱스 조각 '세투 반다 사르반가사나(Setu Bandha Sarvangasana, 다리자세)', 유지미 작가의 멀티미디어 및 VR 아트 시리즈 '버추얼 휴먼의 말로', 웨이고 스튜디오의 PDLC 필름을 활용한 입체 미디어 '피디엘씨 미디어(PDLC Media)', 김치앤칩스의 머신러닝 기반 아나모픽 설치작 '읽지 않는 문자' 등이다.


이 전시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ISEA2025 기간인 23~29일 정기 휴관일인 26일을 제외하고 관람 가능하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26일 ISEA2025 학술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외 아트앤테크 대표 기관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트앤테크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내용은 ISEA2025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