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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기 경수가 데이트 도중 흡연을 하고 돌아와 순자에게 비호감을 샀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6기 경수와 순자의 첫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경수와 순자의 데이트 초반은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대화 도중 경수가 갑자기 집중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는 경수가 졸린 걸로 봤고 경수는 "머리가 아프다"며 잠깐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경수의 마이크로 흡연하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흡연 ASMR 처음"이라며 역대급 ASMR이라 말했고 송해나가 "데이트 도중에 머리 아프다면서 나가서 담배 피는 건 아니지 않냐. 잠시 참을 수 있잖아요. 데이트 중인데"라고 경악했다. 데프콘은 "애연가들은 그게 안 된다. 이해해 달라"며 이해를 구했다.
순자는 "데이트 때 되게 괜찮았다가 쉬고 온다고 했는데 담배 냄새가 확 나는 거다. 주위에 흡연자가 없는데 오랜만에 담배 냄새를 맡으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 호감도가 내려갔다. 계속 내일 어디를 가자는 둥. 뭔가를 같이 하자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음? 나는 다른 사람을. 올인 할 생각이 없는데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게 보여서. 너무 급하게 다가오면 저는 약간 부담이 된다"며 경수를 향한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