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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23일 삼진제약에 대해 "1분기 다소 아쉬운 외형 감소에도 연 매출 100억원 품목의 코 프로모션 추가 실시, 의약품 이외의 용역·서비스 매출 증가, 주요 품목 매출 개선 등 하반기 증가세를 되찾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7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하락한 48억원을 기록했다"며 "ETC(전문의약품) 주요 매출 제품 플래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하락한 137억원, OCT(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하락한 89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우로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38억원, 지난해 국내 독점 출시한 노스판패치(붙이는 진통제) 역시 매출액 21억원을 기록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32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326억원을 전망한다"며 "수익성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원가 절감과 판관비(광고선전비) 개선 등 전사적 내실 다지기가 완성돼 10% 전후의 수익성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진제약은 지난 12여년간 연간 300억원 이상 최고 500억원대까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해왔으며 200억원대 영업이익은 2022년과 2023년 단 두 해뿐"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수익성 정상화에 주목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업가치의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