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모카세1호' 김미령이 아들의 선물에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대만으로 첫 해외여행에 나선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태호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미령 부부가 국숫집을 조기 마감하고 지하철 자동 사진기에서 여권 사진을 촬영했다. 김미령은 남편과 제주도 신혼여행 이후 처음으로 둘만의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미령 부부는 첫 해외 여행에 여권을 만드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미령은 "결혼 전에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못 갔다"라며 결혼 후에도 장사로 바빠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미령 부부의 아들은 부모님의 첫 해외여행을 위해 유쾌한 입국 심사용 티셔츠, 명품 선글라스 등을 선물해 시선을 모았다. 김미령은 아들의 선물에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더불어 아들은 첫 해외여행에 서툰 부모님을 위해 가이드북까지 손수 제작해 감동을 더했다. 김미령은 "신랑에게 못 느끼는 다정함을 아들에게서 느낀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