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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의 박종준 전 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의 출국금지를 연장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은 이달 경호처의 박종준 전 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경찰은 김 전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4차례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막아온 인물이다.
이날 경찰은 내란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출국금지하기도 했다. 앞서 이 전 장관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8일 긴급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