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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1볼넷을 기록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3-4로 패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는 지난 28일과 이날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리즈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리즈 전까지 0.285를 유지하던 타율은 0.276까지 떨어졌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89에서 0.770으로 하락했다.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 볼넷을 골라 나가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 못했다, 이정후는 3-4로 뒤처진 9회 마지막 타석에 섰으나 내야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역전패를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31승 2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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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서 김혜성을 제외했다. 다저스는 4-2로 앞서던 8회 구원 투수 태너 스캇이 난타를 당해 4-7로 역전패했다.
지난 27일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김혜성은 플래툰의 영향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 중인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로 좌완 콜비 알러드가 올라오자 2루수로 미겔 로하스를 기용했다. 알러드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혜성은 끝내 벤치만 지켰다.
다저스는 올시즌 34승 2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