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지난 2월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2018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부터 자리에서 물러난다. 회사 고문으로서 2선에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석우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7월 1일부로 두나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며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 동안 부족한 저를 신임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송치형 회장님과 김형년 부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표이사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으로 후임 대표는 추후 회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저와 두나무를 성원해주시고 지지해 주셨듯이 새로운 대표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