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3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2년여의 재위 기간에 남긴 설교 600차례에서 되새겨볼 만한 내용을 모은 책이 나왔다.
책은 2013부터 연대순으로 짜였다.
교황은 가난과 관련해 "우리는 가난과 싸워야지 가난한 사람들과 싸우면 안 된다", "가난 문제는 경제 문제가 아니라 신학 문제" 등의 말을 남겼다.
교황은 2014년 방한 때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민족의 유산은 오랜 세월 폭력과 박해와 전쟁의 시련을 거쳤다"고도 말했다.
편저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알현한 경험을 되새기며 교황의 가르침은 늘 인류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김근수 편역/ 동연출판사/ 2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