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와 저지가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5월 한 달간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15홈런 27타점 3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80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쏘아 올린 15개의 홈런은 MLB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이번 수상으로 오타니는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지난해 9월 이후 첫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올 시즌 58경기에서 23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지난해 54홈런을 넘어 커리어 첫 60홈런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셔널리그에 오타니가 있다면, 아메리칸리그에는 저지가 있다.
저지는 5월 26경기에서 타율 0.364, 11홈런 18타점 25득점 OPS 1.251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개인 통산 11번째 수상이자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또한 4시즌 연속으로 5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91, 21홈런 50타점 55득점 OPS 1.24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