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하이파이브'가 누적관객수 70만 명을 돌파한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지난 4일 4만 45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9만 873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과속스캔들'(2008)과 '써니'(2011)로 흥행에 성공했던 강형철 감독이 '스윙키즈'(2018)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하이파이브'는 지난 5월 30일 개봉 첫날 1위에 올랐으나, 다음날인 5월 31일에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줬고 다음 날 1위를 탈환하며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왔다. 그러다 6월 1일부터 4일 연속으로 1위를 굳히며 70만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어 동명의 원작을 실사화한 '드래곤 길들이기'와 맞붙게 되는 현충일 황금연휴 흥행 추이도 더욱 주목된다.
2위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이날 2만 998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는 269만 7831명을 나타냈다.
3위는 '신명'으로 이날 2만 2224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관객수는 18만 703명을 달성했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 분)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은밀한 음모,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정치 오컬트 영화다. 김규리가 영부인 윤지희 역을, 안내상이 저널리스트 정현수 역을 각각 연기한다는 점에서 시국을 연상케 하는 문제작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