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로이터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 거취를 둘러싼 현지 보도가 쏟아지는 상항에서 단장이 김민재 에이전트를 직접 만났다는 점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PSG가 센터백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건 비밀이 아니다.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캄포스 단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 에이전트와 회동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팬들은 캄포스 단장이 직접 김민재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는 PSG 구단 차원에서 김민재 영입에 무게를 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김민재 입장에서도 PSG 합류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풋메르카토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요나단 타를 영입하면서 김민재의 여름 이적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민재를 향한 러브콜은 이번 PSG 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첼시, AC밀란에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단장과 에이전트 간 미팅이 성사된 건 PS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