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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밴드 QWER이 피나는 노력 끝에 '눈물참기'로 컴백한다.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걸밴드 QWER 세 번째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QWER은 타이틀곡 '눈물참기'의 라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 수록곡 '디데이'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취재진에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이 쌓아온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불협의 시간을 함께 이겨낸 네 멤버가 변치 않는 미래를 다짐하는 앨범이다. QWER은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다. 컴백 소감에 대해 쵸단은 "불협을 딛고 하나의 하모니로 완성한 앨범이니 기대 부탁한다"라 했으며, 마젠타는 "긴장되지만 이젠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라 했다. 히나는 "약 9개월 동안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사랑해달라"라 했고, 시연은 "데뷔 이해 첫 여름 컴백이다"라며 "이 앨범을 통해 우리의 서사 한 페이지를 완성하게 돼 두근거린다, 위로와 공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희망찬 내일을 위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곡이다. QWER표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더해진 서정적인 노랫말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쵸단은 "이번 신곡은 여름 관련 키워드 '비'에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를 넣어 청량한 매력을 담아냈다"라며 "이전 앨범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우리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히나는 "시원한 느낌에 계절감을 담아 여름에 듣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미니 3집에는 일상 속 작고 소중한 기적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행복해져라',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검색어는 QWER', 한계를 부수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전하는 '오버드라이브', 기다려온 만남의 순간, 서로를 향한 영원을 약속하는 '디데이', 모든 것이 변해도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다는 '유어스 신시어리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마젠타는 "절치부심해 앨범을 준비하고 선보이게 돼 뿌듯하다"라며 "우리가 네 번의 컴백을 하며 QWER 서사의 첫 장을 완성했는데 정말 아름답게 시작이자 마무리하고 싶어서 큰 노력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주 연습을 하다 보니 지문 인식이 안 됐는데, 계란님이 원래 운동하는 사람들도 열심히 하면 그런다고 말씀해주셔서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마젠타는 "모든 분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심스럽게 목표를 말씀드리면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라며 "많은 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우리 곡이 추가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히나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요즘 '이 노래 QWER 노래 같은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우리만의 개성 있는 음악이 'Q-팝'으로 불리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으며, 마젠타는 "'믿듣큐'로 불리는 날까지 정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