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과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따숨희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18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따숨희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이를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6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대출기간은 최대 7년 이내로,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광주은행은 최근 5년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121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해 306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특별보증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