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 황송심 재판과 관련해 "죄가 없다면 공직선거법 재판 진행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9일 헌법 84조를 적용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기한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기소가 조작에 불과하고 죄가 없다면 당당하게 재판 진행을 수용할 것을 선언하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권위를 지키는 길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 와중에 민주당은 대통령 재판 중지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재판의 무기한 연기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모습이 처량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