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빌리프랩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신보 발매 5일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했다.

10일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는 지난 9일까지 총 200만 7983장 판매됐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에 이어 세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작품을 추가했다.

'디자이어 : 언리시'는 발매 첫날인 지난 5일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189만 장 이상 팔려 팀 첫날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국내외 앨범 차트를 휩쓸었다. 신보는 공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1위로 직행했고, 4일 연속(6월 5일~8일) 한터 일간 음반 차트와 3일 연속(6월 6일~8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지켰다.

특히 일본 오리콘에서도 '디자이어 : 언리시'는 첫주 판매량 팀 최고 기록(30만 6000장)을 갈아치우며 ‘주간 앨범 랭킹’ 1위(6월 16일 자)에 오르는 등 엔하이픈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막강한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도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 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와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음악 톱 100' 1위를 찍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이틀 연속(6월 5일~6일) 순위권에 들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영상미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으며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 회에 다다랐다. 앞서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곡의 화제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엔하이픈은 팝업 스토어 등을 열고 팬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안기고 있다. 서울 용산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는 스포티파이와 협업한 팝업을 14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