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시가 지난 9일 영흥수목원 느티나무홀에서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협의체가 출범한 이래 4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자원회수시설 개선·이전 사업에 관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시는 사업 현황과 함께 자원회수시설 인식 개선 등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이전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소각열 판매 수입 적립 계획을 설명했다.
위원으로 참여한 영통 지역 주민들은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의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사업을 더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 시설을 가동하는 동안 현행 간접 영향권으로 규정한 자원회수시설 반경 300m 이외에 인근 외곽지역 지원 방안 구체화도 주문했다. 협의체 자문을 맡을 대기오염 분야 전문가로는 조영민 경희대 환경학및환경공학과 교수(수원시 추천)와 김성수 경기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주민 추천)를 선정했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 실무협의체 구성
수원시가 현장 중심의 통학로 안전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족 회의는 지난 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등 8개 기관은 지난 4월 30일 '수원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후속 조치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실무협의체는 총 20명의 각 기관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통학로 안전 사업을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보행 환경 정비, 민·관·경 합동점검, 현장 개선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 정책 추진에 참여한다. 분기별 정기 회의를 1회 개최하고, 필요 시 수시로 회의를 열어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교통사고 제로, 안전한 수원 교통이라는 비전 아래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